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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별서 정원, 런던에서 만나다


조선시대 선비 문화를 주제로 한 한국의 전통 정원이 영국 런던에서 첨단 기술로 재현된다. 

 

국가유산청은 10월 27일까지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미음완보(微吟緩步), 선비의 이상향 별서정원'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별서는 경치 좋은 곳에 지어진 별도의 휴식처를 의미하며, 전시는 2021년부터 축적된 디지털 정밀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의 대표 전통 조경인 별서 정원을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보길도 윤선도 원림', '담양 소쇄원', '담양 명옥헌 원림', '화순 임대정 원림' 등 명승지의 생생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청은 12월 초 서울 일민미술관에서도 동일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며, 궁궐 조경과 자연경관을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를 재해석한 영상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